‘세자가 사라졌다’ 홍예지, 수호 위한 ‘수호천사’ 大활약
홍예지가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수호를 위한 ‘수호천사’로 호연을 펼쳤다.
홍예지는 지난 4일과 5일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에서 최명윤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하며 극을 견인했다.
홍예지는 이건이 위기에 빠질 때 비상한 머리로 도움을 주는 수호천사 역할뿐만 아니라 이건에게 설레어하는 ‘최명윤’ 역할을 통해 드라마 속 로맨스의 한 축을 탄탄하게 구축했다.
특히 4일 방송분에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성문을 빠져 나가야하는 이건(수호 분)을 도와주면서 끝까지 곤경에 빠진 이건을 책임지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까지 최명윤 캐릭터에 스며들게 했다.
최명윤(홍예지)은 이건과 갑석이 복수를 위해 오월을 보쌈한 것이 아님을 깨닫자 안전하게 성문을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둘에게 먼저 도움의 손길은 보냈다.
이후 명윤은 왈자패 두목과 함께 이건과 갑석을 역병이 든 환자로 꾸며 수레에 싣고 큰 검문 없이 성 밖으로 나가는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며 명윤이 또 한번 이건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 명윤은 “왜 이렇게 까지 하냐”는 오월의 말에 “자신의 사주로 인해 이 모든일이 일어난 것”이라 답하며 이건과 끝까지 동행하며 아직 낫지 않은 이건 상처를 꼼꼼히 살피는 책임감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건의 용모파기로 인해 평민 복장으로 갈아입은 이건의 모습에 명윤이 “선비님”이라고 부를 수 없으니 “황구”라 불러야 겠다며 이건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는 것 뿐만 아니라 이후 서로를 ‘백구’, ‘황구’로 부르는 둘 모습은 흔히 ‘썸 타는 사이’로 보여 안방극장을 기분 좋은 흥분에 빠져들게 했다.
5일 방송분에선 최명윤 일행은 포졸들에게 붙잡혔지만, 순간 최명윤을 찾아 나섰던 최상록(김주헌)의 호위무사 무백(서재우)이 등장해 위기를 벗어났다. 최명윤과 이건은 이후 우여곡절 끝에 포졸들에 의해 다시 붙잡힌 채 관아로 끌려갔지만 결국 극적으로 구출됐다.
이후 최명윤은 이건의 상처를 이유로 따라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이건은 “따라오진 말고 같이 가자”라는 말로 마음을 전한다. 이건은 최명윤에 대한 마음을 “내가 최상록을 쓸어버릴 때, 저 아이까지 휩쓸려 죽게 만들고 싶지가 않구나”라고 드러내기도 한다.
최명윤과 이건이 이건의 외조부댁에 도착한 후 이건은이 세자라는 것을 안 최명윤은 충격에 빠졌다. 홍예지 자신과 역경에 함께 맞선 인물의 정체를 깨딝은 모습을 인상적인 표정연기로 잘 완성했다.
홍예지는 세자의 도피 행로가 이어지는 동안 흥미로운 스토리를 연기로 잘 구축했고 이건에 대해 앞으로 어떤 태도를 보여줄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홍예지가 출연하는 MBN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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