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고 100주년 축하연 성료…음악회·동문미술전도 개최

박수빈 기자 2024. 5. 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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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업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부산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3일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룸에서 개교 100주년 축하연 '부공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어서 진행된 만찬에서는 부산공고 관악부의 연주회가, 화합한마당 축제에서는 ▷총동문회장의 감사패 전달 ▷KNN관현악단 공연 ▷용광로 100주년 중창단 공연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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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에 100만 원씩 장학금

부산공업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부산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3일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룸에서 개교 100주년 축하연 ‘부공인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과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갑) 국회의원,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 당선인, 국민의힘 백종헌(금정) 국회의원 등 800명이 참석했다. 또 20회 졸업생인 97세 정용규 씨도 건장한 모습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개교 100주년 축하 기념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기념식은 ▷개교 100주년 홍보영상 발표 ▷동문대상 전달 ▷장학금 전달 ▷내외빈 인사말씀·축사 ▷기념 케이크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선배들의 통 큰 장학금 전달식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전달식에서 부산공업고등학교장학재단은 전교생 620명에게 100만 원씩, 총 6억2000만 원을 지급했다. 동문대상 역시 큰 호응을 받았다. 대상은 22회 고 정석규(전 신양문화재단 이사장), 25회 고 장성만(전 국회 부의장), 30회 최형우(전 내무부 장관) 동문이 선정돼 후손과 가족이 대신 상을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만찬에서는 부산공고 관악부의 연주회가, 화합한마당 축제에서는 ▷총동문회장의 감사패 전달 ▷KNN관현악단 공연 ▷용광로 100주년 중창단 공연 등이 마련됐다.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는 동문미술전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칸타타 ‘용광로 100년 환상곡’ 음악회가 열린다. 재단은 행사 이후 본격적으로 학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야구부 활성화, 신규 스포츠부 창설 등이 거론된다. 재단 정한식 이사장은 “이번 100주년 행사가 큰 주목을 받으며 약 2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이 모였다. 부산 공업화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한 부산공고와 든든한 동문에 후배들이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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