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과 공연 즐기는 ‘예술섬 노들’로 탈바꿈

이소정 기자 2024. 5. 7.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한강 노들섬에 문화예술과 조망 시설을 만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안이 이달 확정된다.

6일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안 선정을 위한 공개 심사발표회를 28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들섬을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노들섬의 풍광을 배경으로 정기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 행사도 지난달 개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글로벌 예술섬’ 설계안
28일 공개심사 열고 이달말 확정

서울 한강 노들섬에 문화예술과 조망 시설을 만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안이 이달 확정된다.

6일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설계안 선정을 위한 공개 심사발표회를 28일 연다고 밝혔다. 공개 심사 발표회에서는 국내외 건축가 7명이 각각 설계안을 15분간 발표한다. 질의응답도 20분간 이어진다. 시는 이달 10일까지 심사 현장을 참관할 시민을 모집한다. 심사 발표회 당일 유튜브를 통해 건축가들이 설계한 안의 발표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국내외 건축가가 제출한 기획디자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2월 국제설계공모에 들어간 바 있다. 국제설계공모에 참가한 건축가는 총 7명으로 국내 건축가 4명, 해외 건축가 3명이다.

심사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위원장으로 나선다. 미국대통령자문위원회 소속 건축가인 메인은 국내에서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를 설계한 건축가다. 네덜란드의 벤 판 베르컬 건축가, 최문규 연세대 교수, 정현태 뉴욕공대 교수, 이정훈 조호건축 대표 등도 참여한다.

공개 프레젠테이션 현장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설계공모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달 8∼10일 3일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인원은 하루 120명으로 총 360명이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시는 노들섬을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예술섬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노들섬의 풍광을 배경으로 정기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섬 노들’ 행사도 지난달 개막했다. 클래식과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10월까지 총 40회에 걸쳐 선보인다.

노들섬 잔디마당에서는 캠핑 콘셉트로 영화 상영과 공연을 즐기는 ‘노들 컬처 캠핑’ 행사도 이달부터 시작한다. 자세한 공연 일정 등은 노들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