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결국 2선 후퇴…‘친윤 맏형’ 권성동에 쏠리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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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친윤 그룹의 분화가 본격화했음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친윤그룹의 맏형격인 권성동(강릉)의원의 행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권 의원이 총선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친윤계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에 따라 당권 도전은 다시 열려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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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래 출마 의사 없었다”
일각 친윤계 분화 조짐 관측
권 의원 당권 도전 여부 관심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 온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이 결국,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여권에선 친윤 그룹의 분화가 본격화했음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친윤그룹의 맏형격인 권성동(강릉)의원의 행보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 마감 직후 SNS를 통해 “저는 당초부터 이번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출마를 권유하셨지만, 한 번도, 그 누구에게도 출마 의사를 표시 한 적이 없었다”면서 “오로지 좋은분이 원내대표에 선출돼 잘 해주시길 바래며 더 좋은 적임자를 모셔 달라는 말로 완곡한 불출마 의사를 표명해 왔다”고 했다.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자칫, 당의 화합과 결속을 저해할까 우려돼 침묵으로 일관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원내대표 선거는 이종배(4선·충북 충주)·송석준(3선·경기 이천)·추경호(3선·대구 달성) 의원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출마 후보들은 각각 충청권, 수도권, 영남권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이들 모두 친윤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상대적으로 계파색은 옅다는 평가다.
이 의원의 불출마 결정을 고리로 당안팎에선 ‘친윤계’ 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도내 여권은 20대 대선을 거치며 여당 주류 핵심으로 급부상, 주요 당무를 맡아왔던만큼 당내 역할론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22대 총선에서 도내 여권 의원들 모두 생환한만큼 세력화 및 세력 결집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도내 여권은 재선부터 5선까지 다양한 선수를 갖췄다는 점에서 당내 영향력은 적지않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도내 여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권성동(강릉) 의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9월 원내대표에서 사퇴, 2선으로 물러난 이후 줄곧 중앙 정치와 거리를 둬왔다. 하지만 ‘친윤’ 맏형으로서 탄탄한 당내 입지를 구축하고 있고, 계파를 떠나 대야 투쟁력과 협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당권 후보로 물망에 오른다. 권 의원이 총선 이후,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친윤계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에 따라 당권 도전은 다시 열려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이세훈
#이철규 #권성동 #원내대표 #불출마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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