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배구하며 성장했는데…” 옛 기억 떠올린 中 197cm OH, 女 아쿼 1순위 친구와 韓 입성 꿈 이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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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아시아쿼터 1순위로 뽑힌 장 위는 나와 같이 배구하며 성장을 했던 선수다."
3일 제주 제주시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우리카드에 이어 2순위 지명권을 얻은 OK금융그룹은 중국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장 빙롱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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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아시아쿼터 1순위로 뽑힌 장 위는 나와 같이 배구하며 성장을 했던 선수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이끄는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합류해 최고의 활약을 펼쳐준 ‘몽골 청년’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바야르사이한은 36경기에 나와 236점 세트당 블로킹 0.580개를 기록했다. 블로킹 6위, 속공 11위. 2015-16시즌 이후 8년 만에 OK금융그룹 챔프전 진출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은 시즌 종료 후 곧바로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 차영석을 데려왔다. 또 박창성, 박원빈, 진상헌이 있다. 오기노 감독은 바야르사이한의 빈자리를 차영석이 메워줄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
장 빙롱은 “한국에 올 수 있어 좋다. 좋은 분위기를 가진 OK금융그룹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OK금융그룹은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팀이다. 지난 시즌 챔프전을 지켜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오기노 감독은 “득점력이 필요했다. 우리가 뽑고 싶었던 선수다. 일본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고, 인성도 좋은 선수다. 파이팅도 있고, 블로킹 능력이 좋다. 눈에 가는 선수였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장 빙롱은 “감독님께서 나에 대해 좋게 봐주시고 신뢰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트라이아웃 기간 동안 나를 보여줄 기간이 짧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같이 훈련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장 빙롱은 “중국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5명이나 있어 기쁘다. 우리 모두 잘 아는 사이다. 트라이아웃 기간에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했다. 한국에 가서도 서로 도우며 적응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자부 1순위 장 위 선수와는 같이 배구를 하며 성장을 했다. 중국에서 같은 소속팀(중국 베이징 자동차 배구단)였다. 서로 도우며 한국 생활에 적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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