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버스, 성남·의정부·고양서도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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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행버스' 노선이 7일부터 경기 성남·의정부·고양시로 확대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남(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화정역), 의정부(고산지구, 가능동)에 신설된 서울동행버스 4개 노선이 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윤보영 시 교통기획관은 "서울동행버스가 수도권 주민들의 삶에 편의를 선사하는 민생 맞춤 교통정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추가 확대되는 4개 노선은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한 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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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주민 서울 출퇴근 도움
일반 1500원… 기후동행카드 가능
기존 버스 노선 정류소 추가도
기후동행카드 판매 125만장 육박
‘서울동행버스’ 노선이 7일부터 경기 성남·의정부·고양시로 확대된다.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맞춤형 출근버스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4개 노선은 모두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성남(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화정역), 의정부(고산지구, 가능동)에 신설된 서울동행버스 4개 노선이 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노선 추가 확대뿐 아니라, 기존 버스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다. 서울04번은 고양 1개 정류소(양지말)에, 서울05번은 양주 2개 정류소(고읍주공4단지·건강보험양주지사, 대방신도아파트)에 추가 정차한다. 서울06번은 광주 2개 정류소(능평119안전센터, 광명초)에 추가로 선다. 출발 시간도 기존 오전 6시30분∼7시에서 7시10분∼7시50분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서울동행버스는 8개 지역, 10개 노선으로 늘었다. 시는 지난해 8월 2개 노선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7개월 만에 이용객이 7만4000명을 넘은 만큼,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달부터는 퇴근시간대에도 서울동행버스를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윤보영 시 교통기획관은 “서울동행버스가 수도권 주민들의 삶에 편의를 선사하는 민생 맞춤 교통정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추가 확대되는 4개 노선은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한 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출시 100일을 맞은 기후동행카드는 누적 판매량이 124만9000장(2일 기준)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사용자도 지난달 2일 5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53만3784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사용금액의 20~53%를 사후 환급해주는 K패스가 이달 도입된 후에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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