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900mm…한라산 5월 일강수량 ‘극값’ 경신

강탁균 2024. 5. 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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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하루에 9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제주 일부 산지에서 5월 일강수량 극값이 기록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어린이날이었던 어제(5일) 한라산 진달래밭의 일강수량은 936mm로 2002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5월 하루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5월의 종전 일강수량 극값 718mm와 비교하면 이번에 내린 비의 양이 200mm 이상 더 많습니다.

한라산 성판악에도 어제 하루 648mm의 비가 내려 5월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했습니다.

중산간과 북부를 제외한 그 밖에 해안지역에도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려 나무가 쓰러지거나 신호등이 꺾이는 등 안전사고 14건이 발생했고, 제주공항에서는 강풍으로 비행기가 결항돼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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