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만 1300회"… 불안한 대만, 규모 5.9 연속 지진

윤기백 2024. 5. 6.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동구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6일 하루에만 10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규모 3.3 지진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5분 규모 3.9, 오후 5시 45분 규모 5.9, 오후 5시 49분 규모 4.0, 오후 5시 52분 규모 5.9, 오후 5시 54분 규모 4.0, 오후 6시 3분 규모 3.5, 오후 6시 31분 규모 3.6, 오후 7시 44분 규모 4.0, 오후 8시 11분 규모 3.4의 지진이 연이어 관측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동부 화롄현서 하루 10차례 지진
규모 7.2 강진 여파… "한달 넘게 여진"
대만 동부 지역을 강타한 강진에 이어 발생한 여진으로 일부 기둥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기울어진 푸카이 호텔(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대만 동구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6일 하루에만 10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규모 3.3 지진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5분 규모 3.9, 오후 5시 45분 규모 5.9, 오후 5시 49분 규모 4.0, 오후 5시 52분 규모 5.9, 오후 5시 54분 규모 4.0, 오후 6시 3분 규모 3.5, 오후 6시 31분 규모 3.6, 오후 7시 44분 규모 4.0, 오후 8시 11분 규모 3.4의 지진이 연이어 관측됐다.

최대 규모는 5.9다. 오후 5시 45분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6㎞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5.9 지진이, 7분 뒤인 오후 5시 52분에는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7.8㎞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이어졌다. 두 차례 지진의 진원 깊이는 각각 15.6㎞와 16.1㎞로 측정됐다.

쉬리원 중앙기상서 지진모니터링센터 부주임은 “이번 지진은 지난달 3일 규모 7.2 지진의 진원 부근에서 발생한 것이자 당시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대만기상청 측은 지난달 3일 첫 지진이 발생한 뒤 이날 오후 6시 23분까지 총 1371회의 주진·여진이 이어졌고, 이 가운데 지진이 현저히 느껴진 경우는 345회였다고 밝혔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