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형 체험으로 대비'..국내 첫 수난체험센터 개관

박언 2024. 5. 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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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박이나 차량 침수 등 여러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당황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를 때가 생길 수 있죠.

바다가 없는 충북에 전국 최초로 이럴 때 대피 요령과 생존법을 배울 수 있는 '수난체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주현정 /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 교관 "하늘, 바다, 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를 수난체험센터의 수난 특화 시설을 이용해 실전형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수난사고에서 제일 중요한 생존수영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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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박이나 차량 침수 등 여러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당황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를 때가 생길 수 있죠.

바다가 없는 충북에 전국 최초로 이럴 때 대피 요령과 생존법을 배울 수 있는 '수난체험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밖으로 물이 점점 차오릅니다.

안에 타 있는 초등학생들이 있는 힘껏 문을 열어보지만 끄떡도 없습니다.

탈출 방법을 알려주는 교관의 설명에 따라 차량 내부에 물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 문을 밀자 손쉽게 열립니다.

<인터뷰> 윤주은 / 문의초 도원분교 4학년
"작년에는 생존 수영만 해서 재미가 많이는 없었는데, 지금은 이런 다양한 체험도 해보고 재밌었어요."

선박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땐 구명뗏목을 띄워놓고 물속으로 몸을 던지는 연습을 합니다.

뒤집힌 배에서 내부에 공기가 남아 있는 '에어포켓'에 들어가 생존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인터뷰> 최준혁 / 문의초 도원분교 4학년
"나중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고 잘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다 위에 불시착한 비행기 등 여러 안전사고를 가정해 훈련할 수 있는 수난체험센터가 정식 개관했습니다.

지진과 화재 대응 훈련을 위해 지난 2021년 문을 연 충북안전체험관의 새로운 재난 체험 센터입니다.

<인터뷰> 이국진 / 문의초 도원분교 교사
"아이들이 직접 재난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교육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개 체험존, 14개 프로그램에 현직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앞으로 교육 활동을 이어갑니다.

<인터뷰> 주현정 /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 교관
"하늘, 바다, 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를 수난체험센터의 수난 특화 시설을 이용해 실전형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수난사고에서 제일 중요한 생존수영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정식 운영에 돌입하자마자 오는 9월까지 예약이 꽉 찬 수난체험센터는 항공사 승무원과 항공학과 학생들의 훈련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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