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000억원대 사기 의혹' 부동산 업체 케이삼흥 경영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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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소 2%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모은 3000억원대 투자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는 부동산업체 경영진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케이삼흥 김현재 회장 등 경영진을 수사 중이다.
신규 투자자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 투자금을 돌려막는 이른바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투자자와 소속 직원을 속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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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과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케이삼흥 김현재 회장 등 경영진을 수사 중이다. 신규 투자자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 투자금을 돌려막는 이른바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수법으로 투자자와 소속 직원을 속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케이삼흥은 지난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 플랫폼 회사다. 정부가 개발할 토지를 미리 매입한 뒤 개발이 확정되면 보상금을 받는 '토지보상투자'를 홍보해 급격히 성장했다. 월 2%(연 24%) 수익보장을 약속하면서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업체는 지난 몇년간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하며 신뢰를 쌓아왔지만 올해 3월부터 무더기 수익금 미반환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피해 원금만 1300억원이고 피해자만 최소 1000명, 피해액은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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