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가 함께하길" 해운대서 펼쳐진 스타워즈 데이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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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4일 전 세계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데이'가 올해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코리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스타워즈 데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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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4일 전 세계에서 열리는 '스타워즈 데이'가 올해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코리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스타워즈 데이'를 열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제다이들이 서로의 안녕을 기원하며 하는 명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영어 발음이 5월 4일(May the Fourth)와 비슷해 매년 5월 4일, 전 세계에서 '스타워즈 데이'가 열린다.
이 행사는 팬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누구나 스타워즈를 만끽하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대중문화 아이콘의 하나인 스타워즈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2015년 부터 매년 이벤트가 열린다.
4일 오후 해운대 구남로에는 프로 마칭밴드인 '포리아나'의 리듬에 맞춰 스타워즈 공식 팬클럽 '501군단'이 퍼레이드에 나섰다.
'다스베이더'와 '스톰트루퍼' 등 친숙한 캐릭터 군단이 귀에 익은 스타워즈 사운드 트랙과 함께 거리를 누비며 스타워즈 데이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또, 프랑스 펜싱 연맹 공식 채택 종목인 사브르레제르의 한국 선수들이 광선검을 들고 혈투를 벌이는 장면을 재연해 큰 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메인 무대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가 올라 팬들과 소통했다.
그는 '제다이 마스터 솔'에 분해 제다이 학살 사건의 전말을 밝힌다.
또, 이벤트 광장과 해변에는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와 스타워즈 굿즈, 팬들이 소장하고 있는 스타워즈 아이템들을 선보여 관람객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저녁에는 드론 80대가 스타워즈 테마곡을 배경으로 다스베이더와 요다, C3PO, R2D2, 엑스윙 등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비행체를 수놓아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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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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