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하게… 더 신나게… ‘달구벌의 봄’ 열흘간 축제로 물든다 [지방기획]
콘텐츠 업그레이드
‘약령시한방’ MZ맞춤 볼거리 기획
‘생활문화제’ 55개팀 동호인 참가
청년버스킹·해외 퍼레이드 공연
기초단체 연계 눈길
달서 ‘장미축제’ 거리공연 등 다채
‘동성로 축제’선 영수증 복권 교환
시티투어버스·놀이시설 할인 혜택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4회째인 ‘2024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봄축제는 8일부터 17일까지 중구 동성로 일원에서 집중적으로 열린다.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생활문화제, 대구 탑(TOP)밴드 경연대회, 대구시립예술단 시민행복콘서트, 동성로 청년버스킹 등 대구시 주도 행사와 동성로축제, 장미꽃 필(feel) 무렵, 선사문화체험축제 등 대구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표하는 연계 행사로 구성된다.
◆업그레이드 콘텐츠로 ‘축제의 장’
8일 개막하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봄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12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힙전골목 1658’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장 366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약령시가 전 연령대가 즐겨 찾는 ‘힙’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를 겨냥한 콘텐츠를 확충했다.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약초골목·한의골목·약령골목·한방골목·약선골목 5개 테마골목에서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선사한다.
대구 지역 기초자치단체와 연계한 행사도 봄축제 기간 함께 열린다. 대구 중구가 주최하는 ‘제35회 동성로축제’가 10∼12일 대구 동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동성로28아트스퀘어 주 무대와 옛 제일은행사거리∼CGV한일∼옛 중앙파출소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거리 행사가 펼쳐진다. 거리 행사로는 미용체험, 네일아트, 라탄공예, 헤어스타일링 등을 운영한다. 지역 작가의 특별 전시전, 밀키트 판매 및 취업·창업 상담, 각종 벼룩시장 등도 운영한다.
◆관광객·시민 대상 할인 이벤트 ‘풍성’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정식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다양한 문화 향유기회 확대… 시민 행복·자긍심 향상 매진”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구의 역동성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로 시민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배정식(사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6일 2024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봄축제 개최 배경을 이같이 말했다.
배 국장은 “대구만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개별 축제 간의 시너지 발휘를 위해 축제 지원과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며 “무엇보다 많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체험하고 향유함으로써 시민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성공적인 이번 봄축제를 통해 침체한 동성로에도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 문화·관광 분야 핵심 사업이 바로 ‘동성로 청년버스킹’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11월9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동성로 청년버스킹’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7월 예정인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에도 박차를 가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배 국장은 “각종 규제 완화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공모 등의 이점으로 추진 사업 전반의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축제 육성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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