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목동] ‘5경기 무패’ 최윤겸 감독 “두 번째 PK까지 허용하면서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강동훈 2024. 5. 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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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페널티킥(PK)까지 허용하면서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박)대한이가 막아주면서 찬스가 생겼다."

최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어려웠다. 브루노 실바(브라질)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하면서 그쪽에 있던 (최)석현이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두 번째 PK까지 허용하면서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대한이가 막아주면서 찬스가 생겼다. 전반에 준비했던 것들이 잘 안 됐는데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하자'고 이야기했고, 결과적으로 승점 1을 획득했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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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목동] 강동훈 기자 = “두 번째 페널티킥(PK)까지 허용하면서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박)대한이가 막아주면서 찬스가 생겼다.”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은 6일 오후 4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반에만 PK를 2개나 내줘 2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두 번째 PK 때 골키퍼 박대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자 최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충북청주는 킥오프 7분 만에 PK를 내주면서 브루노 실바(브라질)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1분 두 번째 PK를 내줬지만, 골키퍼 박대한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충북청주는 이따금 반격에 나섰고, 후반 12분 PK를 얻어내면서 김명순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점 1을 획득한 충북청주는 순위표 4위(3승5무2패·승점 14)에 그대로 머물렀다.

최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가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어려웠다. 브루노 실바(브라질)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하면서 그쪽에 있던 (최)석현이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두 번째 PK까지 허용하면서 힘들겠구나 생각했는데 대한이가 막아주면서 찬스가 생겼다. 전반에 준비했던 것들이 잘 안 됐는데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하자’고 이야기했고, 결과적으로 승점 1을 획득했다”고 총평했다.

이날 교체로 들어간 김명순이 PK를 얻어냈고, 파울리뉴(브라질)는 공격 시에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이외도 교체 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최 감독은 “사실 명순이는 주전에 가까운 선수지만,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했다. 그래서 22세 이하(U-22) 카드 2명을 활용해 전반전을 버티는 식으로 경기 운영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른 실점을 허용했고 교체 카드를 일찍 꺼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청주는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무패행진을 계속 이어가면서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최 감독은 “비기면서 무패보단 승리하면서 무패를 하길 바랐다. 다만 오늘 2실점 할 수 있었는데 1실점으로 마쳤다. 그 부분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여전히 득점하는 데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공격 조합을 잘 맞추도록 하겠다. 그래야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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