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이타닉' 선장, 버나드 힐 80세 나이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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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1997)의 선장 역할을 맡았던 영국 배우 버나드 힐이 5일(현지 시간)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힐은 1970년대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주로 선이 굵은 역할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BBC에 따르면 힐은 이날부터 시즌2 방영이 시작되는 마틴 프리먼 주연의 BBC 드라마 '응답자'로 TV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안타까움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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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영화 ‘타이타닉’(1997)의 선장 역할을 맡았던 영국 배우 버나드 힐이 5일(현지 시간) 향년 80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인 힐은 1970년대부터 영국과 미국에서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으며 주로 선이 굵은 역할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BBC 드라마 ‘보이스 프롬 더 블랙스터프’(1982)에서 실직자 요서 휴스 역으로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BBC ‘울프 홀’(2015)에서 헨리 8세 시대 노퍽 공작 연기도 호평받았다.
BBC에 따르면 힐은 이날부터 시즌2 방영이 시작되는 마틴 프리먼 주연의 BBC 드라마 ‘응답자’로 TV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안타까움을 더 했다.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 호빗 샘 역을 맡았던 숀 애스틴은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 그는 용감했고, 재미있었고, 무뚝뚝했고, 화를 잘 냈고, 아름다웠다”며 경의를 표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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