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Are You?] 배우 이기택, '최선으로 빚는 칼끝 신스틸러'

K-콘텐츠 시대를 맞은 최근, 제작사나 플랫폼 등 관련 업계에서는 매력 있는 신예들을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본지는 신규 유튜브 기획 'Who Are You?'를 편성해 영화, 드라마, 음악 등 콘텐츠는 물론, 방송과 소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신예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Who Are You?' 아홉 번째 주인공은 배우 이기택이다. 그는 모델로서 한동안 활약해오다, 2020년 플레이리스트 '인서울 시즌 2', 와이낫미디어 '7일만 로맨스 2'를 기점으로 본격 연기 행보를 시작했다.

이기택은 “고3 때 본 영화 '광해'를 통해 느낀 연기매력을 저도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군 전역 이후 매체 연기 도전을 향해 모델 일을 병행하면서 배우로서의 길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기택

2021년 tvN '악마 판사' 속 지성의 숨은 조력자인 K 역으로 두각을 나타낸 이후에는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 주말드라마 '삼 남매가 용감하게' 등 지상파 작품으로 연이어 활약, 매력 조커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했다.

이기택은 “다양한 작품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한 것들 때문인지 작품 하나하나는 물론, 일상의 다양한 경험들이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기택

최근에는 tvN 단막극 'O'PENing 2023 - 나를 쏘다'(석시윤 역)와 함께,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속 남자주인공 윤테오 역으로 열연했다.

특히 '나의 해피엔드'에서는 장나라와의 연상연하 케미와 함께, 손호준·김홍파·소이현·박호산 등 선배들과 자연스러운 교감을 비추며 선함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칼끝 연기력을 펼쳐,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기택은 “말이나 행동들이 진짜처럼 비쳤을 때 전해지는 마음의 울림과 떨림은 분명하다. 그런 '진정성 있는' 연기를 위해 늘 노력한다”라며 “가족이나 회사 식구들을 비롯한 주위의 여러 사람과 함께 조언하고 소통하면서 연기를 가다듬는 일 자체에 즐거움을 느낀다. 그게 지금의 원동력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기택은 “모두 비슷하겠지만 저 역시 매 순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고, 부족함을 계속 채워나가려고 노력한다. 이를 통해 언젠가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늘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코너 'Who Are You?' 이기택 편은 전자신문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