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팔아서 새 선수 사자!...맨유 떠나 '부활' 산초-그린우드, '1700억'에 처분 계획

김아인 기자 2024. 5. 6.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그린우드를 팔고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산초와 그린우드를 팔아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를 벌고 싶어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헤타페는 성공적인 임대 계약 이후에도 두 사람을 각각 데리고 있고 싶어한다. 맨유는 이적 시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부분의 선수들에 대한 적절한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선수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그린우드를 팔고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그린우드를 팔고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이번 여름 산초와 그린우드를 팔아 1억 파운드(약 1700억 원)를 벌고 싶어한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헤타페는 성공적인 임대 계약 이후에도 두 사람을 각각 데리고 있고 싶어한다. 맨유는 이적 시장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부분의 선수들에 대한 적절한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선수를 계속 판매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재능을 가졌지만, 맨유에서는 '문제아'로 낙인 찍혔다. 산초는 시즌 개막 후 충격적인 '항명 사태'로 논란을 만들었다. 4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훈련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SNS에 스스로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제시했다.


불화설이 점화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텐 하흐 감독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산초는 맨유 경기에서 아예 제외됐다. 전반기 내내 갈등을 풀지 못한 산초는 결국 겨울 동안 임대를 모색하게 됐다. 마침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반 시즌을 임대로 보내게 됐다. 꾸준히 주전으로 경기를 소화한 산초는 현재까지 분데스리가 1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하며 준결승행에 기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그린우드를 팔고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

그린우드 또한 한 때 특급 유망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8-19 시즌 맨유에서 프로 데뷔를 시작으로 데뷔 1시즌 만에 2019-20 시즌 31경기 10골 1도움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성장했다.


그러나 2022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성폭행 혐의와 충격적인 증거 음성이 공개되면서 선수 커리어의 위기에 놓였지만, 무혐의 판결을 받으며 기소는 중단됐다. 일단 맨유는 징계를 유지했고, 그린우드는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 결국 지난여름 그린우드는 스페인의 헤타페로 임대를 떠났다.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라리가 29경기에 출전했고 8골 6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이 끝나면 맨유는 선수단 대거 개편을 예고하고 있다. 맨유는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 새로운 영입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체는 “만약 맨유가 산초와 그린우드를 위해 1억 파운드 또는 8천만 파운드(약 1380억 원)를 초과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면, 그들이 이적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거나 미리 이적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와 메이슨 그린우드를 팔고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