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보야! 문제는 연금의 지속가능성이야!"

김영희 2024. 5. 6.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보야! 문제는 연금의 지속가능성이야!'라는 글을 게시하고 "베이비붐 세대가 받는 연금을 위해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떠넘기는 것은 결코 정의롭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소득보장 강화안)을 다수안으로 투표한 것과 관련 "왜 MZ 세대가 짊어질 빚 폭탄과 특수직역연금 개혁을 외면하나"라고 지적하며 "2055년이 되면 국민연금은 완전히 고갈된다고 한다. 1990년생이 65세가 되는 해에는 국민연금 적립금이 한 푼도 남아있지 않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금개혁특위 개혁안 비판
"MZ 세대에 빚 폭탄 안돼"
스웨덴 방식 도입 필요성 강조
▲ [강원도민일보 자료 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보야! 문제는 연금의 지속가능성이야!’라는 글을 게시하고 “베이비붐 세대가 받는 연금을 위해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떠넘기는 것은 결코 정의롭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소득보장 강화안)을 다수안으로 투표한 것과 관련 “왜 MZ 세대가 짊어질 빚 폭탄과 특수직역연금 개혁을 외면하나”라고 지적하며 “2055년이 되면 국민연금은 완전히 고갈된다고 한다. 1990년생이 65세가 되는 해에는 국민연금 적립금이 한 푼도 남아있지 않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안 의원은 “국민연금 제도 자체가 파탄 나고 경제 악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회 연금개혁특위의 임무는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어야 했다”며 “현재 논의는 연금기금 고갈 시점의 ‘찔끔’ 연장에 그칠 뿐, 다가오는 연금제도 파탄에 눈 감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에서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소득보장 강화안)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현행 국민연금제도에 내재한 막대한 규모의 누적적자를 줄여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소득보장 강화란 이름으로 미래세대의 삶을 완전히 파탄 낼 위험천만한 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은 ‘낸 만큼 받는’ 스웨덴식 확정기여형 연금제도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안 의원은 “스웨덴은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스웨덴 실질 경제성장률)를 더한 금액을 매월 연금으로 지급한다”며 “재정안정 측면에서 가장 나은 제도”라며 “현행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로 스웨덴의 18.5%에 비해 너무도 낮다 . 우선 핀란드 방식으로 숨 고르기를 한 후 스웨덴 방식으로 개혁하자는 윤석명(한국 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박사의 안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빈곤 노인을 포함해 제일 취약한 계층에게는 세금으로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보완하는 게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연금만이 아니라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국민연금 순으로 개혁이 시급하다”며 “군인연금은 예외가 불가피하지만, 그 외 특수직역연금에 혈세를 계속 쏟아붓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고 정의롭지도 않다”고 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