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7일) 흐리고 가끔 비…최고 13∼21℃, 평년 밑돌아

권나연 기자 2024. 5. 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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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지역에 따라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은 어린이날인 5일부터 전국에서 시작된 비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영동 남부와 남부지방은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에는 5~6일 평균 100.7㎜의 비가 내려 농경지 165㏊가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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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 봄철 폭우에 농가피해 속출
남부지방 등 8일 새벽까지 비 이어져
6일 오전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한 귀리밭에서 귀리가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지역에 따라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은 어린이날인 5일부터 전국에서 시작된 비가 대부분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다만 강원영동 남부와 남부지방은 8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내륙 5∼20㎜ ▲경기동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경북 동해안, 부산·울산·경남 5∼10㎜ ▲서울·인천·경기서부, 서해5도 5㎜ 내외 등이다.

예상치 못한 봄철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과 경남에도 약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강수량 자체가 많지 않아 추가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에는 5~6일 평균 100.7㎜의 비가 내려 농경지 165㏊가 물에 잠겼다. 재산 피해는 약 1억2200만원에 달한다. 고흥군 포두면의 조생 벼 80㏊(5900만원)가 물에 잠겼고, 강진군 도암면과 해남군 황산·문내·산이면에서는 수확기를 앞둔 보리류가 비바람에 쓰려졌다.

경남에서는 인명피해도 있었다. 6일 오전 6시5분께 경남 고성군 대가면 한 농수로에서 실종된 70대 주민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5일 오후 5시33분께 발견지점에서 약 300m 떨어진 농수로에서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인근 주민에 의해 목격됐다. A씨는 자신의 논이 물에 잠기자 배수 작업을 위해 길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4℃, 낮 최고기온은 13∼21℃로 예보됐다. 이는 평년 아침 최저기온 9∼14℃, 낮 최고기온 20∼25℃보다 낮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0∼3.5m, 남해 1.0∼2.5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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