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테마관광코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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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비무장지대(DMZ) 5개 관광 코스가 오는 13일부터 열린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 접경지역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13일 전면 개방된다.
화천 코스는 백암산케이블카와 평화의댐 등으로 구성됐다.
인제 코스는 평화생명마을 산촌휴양관, 대곡리초소, 1052고지 등을 지나며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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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신청받아 11월까지 개방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5개 관광 코스가 오는 13일부터 열린다.
6일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 접경지역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13일 전면 개방된다. 사전 방문 신청을 받아 혹서기(7~8월)를 제외하고 11월까지 관광객을 맞이한다. 지역별로 민간인통제선 내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코스를 선보인다. 코스 대부분은 안전과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고, 일부는 직접 걸으며 탐방할 수 있다.
철원은 한국전쟁 격전지인 '백마고지'를 시작으로 공작새능선전망대, 57통문, 민통2초소를 둘러보는 코스다.
화천 코스는 백암산케이블카와 평화의댐 등으로 구성됐다. 백암산케이블카는 국내 유일 민통선 내 케이블카로 국내 최고 높이(해발 1178m)를 자랑한다. 양구는 옛 금강산 여행길로 잘 알려진 '두타연' 탐방을 중심으로 코스가 짜였다. 두타연은 양구 방산면 민통선 내 계곡으로 2003년부터 민간에 개방됐다. 인제 코스는 평화생명마을 산촌휴양관, 대곡리초소, 1052고지 등을 지나며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고성은 통일전망대와 해안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남방한계선 1.8㎞를 도보로 탐방하는 코스다.
특히 올해는 화천 백암산 전망대와 고성 통일전망대에 'XR망원경(가상·증강현실 망원경)'이 새로 설치돼 DMZ 생태환경을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DMZ 테마노선 개방은 침체된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주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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