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이 원한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하자”…국힘 윤상현 “작년 발의한 법 아직도 통과안돼”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5. 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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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어버이날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체공휴일, 여전히 배가 고프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작년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며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도 지정하길 바란다는 결과가 있는데 이는 제헌절이나 국군의 날보다 2~3배가량 높은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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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6일 어버이날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체공휴일, 여전히 배가 고프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작년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며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도 지정하길 바란다는 결과가 있는데 이는 제헌절이나 국군의 날보다 2~3배가량 높은 결과”라고 했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이유에 대해선 “핵가족화로 퇴색돼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라면서 “또, 연차 등을 활용해 5월 초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연결해 쉰다면 온 가족이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고 소비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2008년 대체공휴일 법안을 발의하고 2013년 처음 시행되면서 제게 ‘대체공휴일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감사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한다”며 “초기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서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공휴일은 놀자는 제도가 아니다”면서 “근로자의 잃어버린 공휴일을 찾아 주고, 재충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휴일을 보장함으로써 내수를 진작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자는 제도이다. 그리고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서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공휴일은 좋은 휴식이다. 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이라면서 “아무튼 저는 오늘 대체공휴일이 정착된 우리 사회를 보며 진정한 ‘민익’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뜻깊게 보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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