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원 진드기에 라임병 병원체 발견…주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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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공원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발견되면서 보건 당국이 주의를 요청했다.
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북구와 달서구 도심공원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확인됐다.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의 풍토병 중 하나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두류공원 등 지역 도시공원 등에서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병 등의 병원체를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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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 도심 공원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발견되면서 보건 당국이 주의를 요청했다.
6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북구와 달서구 도심공원 진드기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확인됐다.
라임병에 걸리면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피부병변인 유주성 홍반(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과녁 모양의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라임병은 미국과 유럽의 풍토병 중 하나다. 기후변화로 인해 2011년 이후 국내에서도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23년 국내 환자 발생 건수는 45건으로 2022년 22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월까지 두류공원 등 지역 도시공원 등에서 라임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병 등의 병원체를 검사한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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