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센터 장애아동 상습폭행 30대 재활사 검찰 송치
이세현 기자 2024. 5. 6. 16:13
자신이 가르치던 장애 아동 10여 명을 수차례 폭행한 30대 재활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오늘(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학대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언어치료센터에서 일하며,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장애아동들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폭행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10월 한 피해 아동의 부모가 고소를 하며 시작됐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남성이 아동의 뺨이나 명치 부근을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40분 수업 동안 뺨만 25번 맞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피해 아동 14명으로 대부분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거나 발달이 늦어,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항의하는 부모들에게 남성은 "최근 전세 사기를 당해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식으로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오늘(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아동학대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언어치료센터에서 일하며,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장애아동들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폭행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10월 한 피해 아동의 부모가 고소를 하며 시작됐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에는 남성이 아동의 뺨이나 명치 부근을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40분 수업 동안 뺨만 25번 맞은 아이도 있었습니다.
피해 아동 14명으로 대부분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거나 발달이 늦어, 피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못했습니다. 뒤늦게 항의하는 부모들에게 남성은 "최근 전세 사기를 당해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식으로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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