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1800가구 대단지 … 대전 반도체산단과 인접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4. 5. 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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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5월 대전시 서구·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시 서구 가장동 38-1 일원에 있다.

단지가 위치하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대전시 서구 도마동과 가장동 일원에 총 2만5000여 가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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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5월 대전시 서구·변동 1구역 재개발 사업인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대전시 서구 가장동 38-1 일원에 있다.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1779가구 규모로 이 중 13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84㎡ 타입으로 구성되며 수요자들 요구에 맞춘 70㎡·79㎡ 타입이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는 비규제 지역으로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에 거주하며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유무나 가구주 등과 상관없이 1순위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입주권 전매제한 기간 역시 없다.

단지가 위치하는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대전시 서구 도마동과 가장동 일원에 총 2만5000여 가구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단지는 4번째 분양 단지이며 향후 9개 단지가 모두 조성될 경우 도마·변동 지구는 대전의 신흥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마·변동 재정비촉진지구는 교통·교육·산업 입지가 우수한 곳에 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구간) 사업이 지난해 말 착공했다. 이 사업을 통해 도마·변동 지구 내에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도마역이 신설되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 서구와 인접한 유성구 교촌동 일대는 지난해 3월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대전광역시는 이곳을 나노·반도체와 우주항공, 도심교통항공 등 국가 첨단 기술 분야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가장초, 내동초, 변동초, 봉산중, 내동중, 대전서중 등이 있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또 대전의 학원가인 둔산동 학원가와 가깝다. 용문역네거리 일대 상권과 롯데백화점 대전점도 인근 거리에 있으며 대전시청·정부대전청사 등 관공서, 이마트 둔산점·트레이더스 월평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통해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하며 높은 완성도의 아파트를 기대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힐스테이트는 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2019년부터 현재까지 50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에 걸맞게 단지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약 15% 수준의 건폐율로 최대 100m의 넓은 동 간 간격을 확보해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가구 형태에 드레스룸을 구성했으며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전 가구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스크린골프 등 운동시설과 스터디룸, 도서관,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커뮤니티시설 역시 양호한 편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도마·변동 미니 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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