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픽업 '타스만', 내년 화성서 年 6만 5000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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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개발 중인 첫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프로젝트명 TK1)을 국내 생산 거점 오토랜드 화성(화성공장)에서 양산한다.
기아는 노사 협의를 거쳐 국내 오토랜드 화성 내 타스만 생산 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타스만의 연간 국내 생산 목표는 6만5000대로, 브랜드의 첫 전용 픽업트럭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 목표치다.
미국 픽업트럭 시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외로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할 경우 25%의 관세가 붙어 경쟁력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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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개발 중인 첫 중형 픽업트럭 '타스만'(프로젝트명 TK1)을 국내 생산 거점 오토랜드 화성(화성공장)에서 양산한다. 연간 생산 목표는 6만5000대로 잡았다.
기아는 노사 협의를 거쳐 국내 오토랜드 화성 내 타스만 생산 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타스만의 연간 국내 생산 목표는 6만5000대로, 브랜드의 첫 전용 픽업트럭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 목표치다.
기아는 연말부터 타스만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초부터 국내를 비롯해 호주, 아프리카·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고한다.
기아는 타스만 위장막 모델의 공식 사진을 공개하며 출시를 반년 이상 앞두고 신차 마케팅을 개시했다.
타스만의 주력 시장은 호주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픽업트럭이 많이 팔리는 국가다. 호주의 연간 픽업트럭 판매 규모는 20만대로, 현재 토요타와 포드 등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타스만 파워트레인은 2.5ℓ 가솔린 터보와 2.2ℓ 디젤 엔진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시스템, 자동변속기와 조합할 전망이다. 프레임 방식 차체를 기반으로 1열 시트를 적용한 싱글캡과 2열 시트까지 갖춘 더블캡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한다.
기아는 중장기 전동화 전략에 따라 타스만의 전기차 버전도 개발 중이다. 100㎾h 이상의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40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나 유럽 등으로 추가 진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기아는 타스만 위장막 차량을 북미와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테스트하며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다만, 미국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생산이 필수다. 미국 픽업트럭 시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외로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할 경우 25%의 관세가 붙어 경쟁력이 떨어진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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