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공제기금,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버팀목 역할 톡톡

이태희 기자 2024. 5. 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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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과 대외 악재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이 이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공제기금은 매월 일정 부금 납입 시 부금 잔액의 일정 배수를 대출할 수 있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1984년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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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과 대외 악재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이 이들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중소기업공제기금은 매월 일정 부금 납입 시 부금 잔액의 일정 배수를 대출할 수 있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위해 지난 1984년 도입됐다.

공제기금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주의 납부 공제부금과 정부출연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12조 원 이상의 자금이 중소기업에 지원됐으며, 약 1만 7000여 곳의 업체가 공제기금을 이용하고 있다.

대출의 종류는 단기운영자금 대출과 (전자)어음·수표 대출, 부도매출채권 등 3가지다. 대출은 담보나 보증 없이 신용으로 이뤄지며, 납부한 부금의 총 잔액을 기준으로 대출한도가 산출된다.

특히 '노란우산'에 3년 이상 가입된 고객이 단기운영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부금의 10배 이내, 최대 2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한 '노란우산연계대출'도 활용 가능하다.

공제기금의 가입·대출 등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고객센터 및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되며, 중기중앙회 누리집과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가입·대출이 가능하다.

서재윤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이 중소기업 경영사정에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창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최근 공제기금 수요 증가에 비대면 대출 신청 가능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했으며, 비대면 중도 대출 상환과 대출 자격 요건 완화, 2회(1개월) 이상 부금 납부 시 대출 신청 가능 등의 요건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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