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로 안전 지표 개발…위험한 곳부터 개선

정성원 2024. 5. 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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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로 교통 지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출처: 뉴시스)


정부가 올해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통학로의 안전도를 진단할 지표를 개발하고, 위험하다고 진단된 곳을 우선 개선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6일) 교육부 등 14개 정부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행계획에 따라 △교통 △제품 △식품 △환경 △시설 △안전교육 등 6개 분야에 6550억 원을 투입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통학로의 안전도를 진단하는 지표를 연말까지 개발하고, 위험하다고 진단된 통학로를 우선 개선합니다.

학교부지 등을 활용해 보도를 만들고, 곡선과 내리막길 등에는 SB1 등급 이상의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합니다.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100억 원 등 2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분석해 사고 위험을 경고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2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무인 키즈풀, 무인 키즈카페와 같은 신종 놀이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합니다.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36곳을 통해 소규모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지도와 영양교육을 실시합니다.

주요 온라인 포털에서 키즈카페 등을 검색할 때 안전관리 우수 업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반기별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도개선, 예산집행 등 추진상황을 점검해 어린이 안전 시행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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