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탄소저감 앞장… 이천시 다회용기 사업 지원

윤선영 2024. 5.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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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역사회의 탄소 저감을 돕기 위해 나섰다.

6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경기 이천시,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회용품 대여·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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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다회용품 사업장에서 제공할 축제용 다회용기.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와 이천시가 지난달 22일 이천시청에서 다회용기 대여·세척 자활사업 협약식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SK하이닉스는 관련 사업장 신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를 지원한다. 조인희 이천지역자활센터장(왼쪽부터), 김경희 이천시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지역사회의 탄소 저감을 돕기 위해 나섰다.

6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경기 이천시, 이천지역자활센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다회용품 대여·세척 자활사업장 신축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회사는 이천시 공공기관 사무실을 비롯해 대량의 일회용품이 사용되는 지역 축제, 장례 등 각종 관내 행사에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수거·세척·재활용하는 환경개선 사업장 신축에 필요한 초기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회용품 사업장은 올해 12월 완공해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을 모두 만족하는 선순환 사업의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지속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내부적으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올해는 사회공헌 사업에서 사용하는 난분해성 플라스틱을 생분해성 제품(이하 리타치)으로 대체한다.

신소재 리타치는 기존 플라스틱 대비 자연 분해 속도가 빠르며, 분해 시 미세 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다. 생산과 제조, 폐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석유 기반 난분해성 플라스틱과 비슷한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회사는 지난 3월 식당 편의식 포장 비닐에 이 소재를 적용한 데 이어 오는 8월에는 푸르메소셜팜 컵토마토 용기를, 12월에는 행복투게더 행복도시락 용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21년 전사 쓰레기통을 2구에서 5구로 교체해 투명 PET 분리배출을 독려하고, 2022년에는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투명 PET 무인 수거기를 이천·청주·분당 캠퍼스에 각각 설치하고 SV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공정 외 영역에서 탄소 저감과 탈 플라스틱 활동을 발굴·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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