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시장 점유율 전년 대비 2%p 하락…MS 빙이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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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1년 전보다 2%포인트가량 하락했다.
MS의 검색 엔진 빙의 점유율은 지난달 3.64%를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0.88%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검색 엔진 시장에서는 구글의 점유율 하락 폭이 더 컸다.
MS는 빙에 GPT 기반의 AI 챗봇 코파일럿을 접목하는 등 AI 기능을 검색 엔진에 추가하면서 구글의 점유율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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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검색 엔진 또한 AI 기능 도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의 검색 엔진 시장 지배력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구글의 전 세계 검색 시장 점유율은 90.91%로 집계됐다. 92.82%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보다 1.9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직전 달인 3월과 비교해도 0.47%포인트 하락했다. 구글은 90% 선을 수성하면서 여전히 시장에서 막강한 지배력을 수성하고 있지만, 점유율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MS의 검색 엔진 빙의 점유율은 지난달 3.64%를 기록하면서 1년 전보다 0.88%포인트 상승했다.
다른 검색 엔진인 얀덱스는 같은 기간 1.43%에서 1.61%로, 야후는 1.11%에서 1.13%, 바이두는 0.45%에서 1.15%로 모두 점유율이 증가했다.
MS의 빙은 같은 기간 6.43%에서 8.24%로 1.81%포인트 상승했다. 구글의 점유율 하락분을 대부분 MS 빙이 흡수한 모양새다.
MS는 빙에 GPT 기반의 AI 챗봇 코파일럿을 접목하는 등 AI 기능을 검색 엔진에 추가하면서 구글의 점유율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구글로서는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검색 반독점 소송’도 변수다.
반독점 소송은 구글이 애플과 같은 스마트폰 제조사와 무선사업자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면서 불법적으로 검색 엔진 독점권을 유지했다고 미 법무부가 제기한 소송이다.
MS는 지난해 해당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구글의 불법적 독점적 지위를 허용한다면 AI 시장에서 구글의 지배력도 강화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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