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우승 팀 시즌 리뷰] 에이스와 재능러의 집념, KBL의 역사를 합작했다!

손동환 2024. 5.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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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과 재능이 역사를 합작했다.

부산 KCC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정규리그에는 우승 후보의 명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KBL 역대 정규리그 5위 팀 중 최초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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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과 재능이 역사를 합작했다.

부산 KCC는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일명 ‘SUPER TEAM’으로 불렸다. 그러나 정규리그에는 우승 후보의 명성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정규리그 5위’로 기대 이하의 결과를 남겼다.

하지만 6강 플레이오프부터 치고 나갔다. 그 결과, 챔피언 결정전까지 지배했다. ‘KBL 역대 정규리그 5위 팀 중 최초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집념의 에이스인 허웅(185cm, G)과 최고의 재능을 지닌 최준용(200cm, F)의 힘이 컸다. 두 선수가 KBL의 역사를 합작했다.
 

# 에이스의 집념

[허웅,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2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12초
3. 득점 : 15.9점
4. 어시스트 : 3.7개
5. 3점슛 성공률 : 약 35.4% (경기당 2.6/7.4)
[허웅, 2023~2024 6강 PO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3경기
2. 출전 시간 : 31분 1초
3. 득점 : 16.7점
4. 3점슛 성공률 : 약 50.0% (경기당 3.0/6.0)
5. 어시스트 : 2.3개
[허웅, 2023~2024 4강 PO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4경기
2. 출전 시간 : 30분 53초
3. 득점 : 15.8점
4. 어시스트 : 4.0개
5. 3점슛 성공률 : 약 33.3% (경기당 1.3/3.8)
[허웅, 2023~2024 챔피언 결정전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경기
2. 출전 시간 : 33분 22초
3. 득점 : 18.8점
4. 어시스트 : 5.4개
5. 3점슛 성공률 : 약 48.1% (경기당 2.6/5.4)

위에서 이야기했듯, KCC의 정규리그는 기대 이하였다. 최준용(200cm, F)과 송교창(199cm, F)이 부상으로 긴 시간 이탈했고, 컵대회 MVP였던 알리제 존슨(201cm, F)도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는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에 포함됐다. 허웅이 에이스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내내 안정감을 보여줬기에, KCC가 중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다크 호스’라는 호칭을 얻을 수 있었다.
KCC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선 후, KCC의 경기력은 완전히 달라졌다. 부상 자원이 돌아왔고, 팀원 전체가 이타적으로 플레이했기 때문. 허웅이 그 중심에 섰기에, KCC는 상대를 더욱 압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KCC와 허웅은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허웅은 큰 무대에서 더 침착했다. 동생 허훈(180cm, G)의 폭발적인 퍼포먼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 결과, 데뷔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했다. ‘데뷔 첫 FINAL MVP’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 최고의 재능

[최준용, 2023~2024 정규리그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35경기
2. 출전 시간 : 29분 59초
3. 득점 : 14.0점
4. 리바운드 : 6.3개 (공격 1.0)
5. 어시스트 : 4.3개
[최준용, 2023~2024 6강 PO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3경기
2. 출전 시간 : 25분 14초
3. 득점 : 13.7점
4. 리바운드 : 3.3개
5. 어시스트 : 3.0개
[최준용, 2023~2024 4강 PO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4경기
2. 출전 시간 : 27분 4초
3. 득점 : 13.0점
4. 어시스트 : 4.3개
5. 리바운드 : 3.3개
[최준용, 2023~2024 챔피언 결정전 평균 기록]
1. 출전 경기 : 5경기
2. 출전 시간 : 28분 27초
3. 득점 : 13.6점
4. 어시스트 : 5.4개
5. 리바운드 : 5.0개 (공격 1.2)


최준용은 KBL 최고의 올 어라운더 플레이어다. 2m의 키에 높이와 스피드,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 다양한 공수 옵션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2022~2023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왔고, KCC가 최준용을 새로운 식구로 맞아들였다.
그러나 최준용은 컵대회 결승전에서 내전근을 다쳤다. 그 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정규리그 후반부에 또 한 번 내전근 부상. 플레이오프 직전까지 팀원들과 합을 맞추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 복귀한다고 해도, 관리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KCC 벤치가 최준용의 출전 시간을 철저히 관리했음에도, 최준용은 자기 시간 동안 100%를 해냈다. 시간 대비 효율성을 뽐낸 최준용은 2021~2022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챔피언 결정전 3차전까지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4차전부터 본연의 재능을 뽐냈다. 2승 1패였던 KCC를 4승 1패로 만들었다. KCC를 ‘KBL 역대 정규리그 5위 중 첫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이끌었고, 데뷔 세 번째로 우승 반지를 획득했다. 재능에 집념을 더했기에, 얻었던 결과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허웅-최준용(이상 부산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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