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눈앞…'세계석학·미래교실' 기대

김석훈 기자 2024. 5. 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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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9일부터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에 초대된 세계적 석학들과 처음 공개되는 '미래교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전남도교육청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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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덜·폴킴·데니스홍 5일간 기조 강의
종이책 사라지고 로봇이 함께하는 '글로컬 미래 교실' 첫 공개
여수박람회장,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래교육 축제의장 펼쳐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9일부터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에 초대된 세계적 석학들과 처음 공개되는 '미래교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전남도교육청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가 열린다. 전남도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박람회 기간 해외 석학 강연·글로컬 미래교실·전시·문화예술교류와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실제로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 교수와 탄운셍 전 싱가포르 국립교육원(NIE) 총장, 토마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폴 킴 미국 스탠퍼드대 부학장,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등 세계적 석학들의 방문이 예정됐다. 해외 정치권 유명 인사들 초청 여부도 검토되고 있다.

이들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5일간 이어지는 기조 강연을 통해 미래 사회와 교육, 공생의 이유와 실천, 철학 등을 세계에 선포하게 된다.

강연을 듣기 위한 사전 신청자 수가 넘쳐 좌석표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석학들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들의 강연은 인터넷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를 향한 식지 않는 인기는 세계적 석학들의 방문 외에도 디지털 교과서가 기존 종이책을 대체한 '2030년 미래교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학부모와 교육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무안=뉴시스] 29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D-30일을 맞아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가족들이 여수세계박람회장 엑스포홀에서 박람회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2024.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라남도교육청이 박람회 핵심 콘텐츠로 준비한 '글로컬 미래교실'에서는 초·중·고 학교급별 1일 4시간씩 3일간 36시간의 실제 수업이 열린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유치원 과정도 별도로 구성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미래교실의 모델을 제시하면서 예체능을 포함해 모든 교과목이 고르게 편성되도록 시간표를 마련했다.
각 과목의 특징을 반영한 '프로젝트 학습'도 12시간 운영된다.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박람회 미래교실 현장과 해외 현지 교실을 연결한 온라인 교류 수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서토론, 디바이스 기반의 과학수업, 로봇 활용 놀이 수업 등이 공개된다.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주말 '글로컬 미래교실'에는 교과교육연구회와 연계한 수업 시연과 수업 나눔이 예정돼 전국 교육계의 폭발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실에는 학생 한 명당 1개의 디바이스가 지급되고 수업을 지원할 로봇이 함께 배치된다.

또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이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비롯해 구글·네이버·MS 등 세계 기업들의 교육 콘텐츠로 맞춤형 학습 모델이 펼쳐진다.

미래 교육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글로컬 미래교실'의 모델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무안=뉴시스] 마이클 센델 하버드대 교수.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2024.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 교육청은 8일께 미래교실 시연에 들어가 박람회 기간 완벽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박람회 D-30일을 기점으로 관람객 안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도 교육청과 여수시, 박람회장을 운영하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등은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간대를 산정하고 적정 관람객 수 제한 방안을 비롯해 관람객 동선, 편의 시설 배치, 시설 점검 등 안전관리 대책을 공유했다.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들이 전남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논하는 자리가 흔치 않다"면서 "20여 일 남은 기간 준비에 준비를 거듭해 성공한 미래 교육박람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세계 석학과 미래교실 시연 등 관심이 쏠리면서 많은 인파가 여수를 찾는 데다, 경호가 필요한 국제 인사들의 방문이 예고됐다"면서 "전국에서 교사와 학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안전한 손님맞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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