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중앙고 학생들의 ‘살기 좋은 동두천 만들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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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중앙고교 학생들이 ‘살기 좋은 동두천 만들기’라는 발랄한 도전을 시작했다.
동두천중앙고교 1~2학년 학생들이 수업과 연계해 1년간 진행하는 ‘우리 지역 상생 프로젝트’ 교육활동에 나서서다.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 문제를 조사하고 정책전문가들의 특강을 통해 식견을 넓혀 분야별 탐구활동을 통해 연말에 분야별 정책을 제안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학생들은 이를 위해 지난달 동두천 거주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를 발판으로 지난 3일 보건 및 의료분야를 비롯한 교육, 경제, 다문화·난민, 지속가능도시·인구정책, 복지, 문화·관광, 환경 등 8개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들었다.
복지정책 특강(임경옥 동두천시 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을 들은 1학년 강민찬 학생은 “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지만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있다면 시민을 위한 정책이 실현될 수 있음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제정책(우길제 명도식품 회장)을 수강한 학생들도 “지역 기업 대표에게 동두천의 경제정책 및 지역 기업활동의 생생한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놀라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문희연 교사는 “인구가 감소하고 경제가 침체된 동두천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에 대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학습해나가는 과정에서 애향심이 커지고 살아있는 배움을 경험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게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광중 교장은 “우리 지역 상생 프로젝트 활동을 주춧돌 삼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에서 신뢰받는 교육활동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중앙고교는 학생들의 특기 및 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자기 주도적인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동아리 활성화, 교과연계 체험학습, 축제 등 동두천시가 추진하는 ‘함께 만드는 고등학교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송진의 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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