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3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절반으로 감축”

주현지 2024. 5. 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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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33년까지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절반 수준까지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6일) '서울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획을 보면, 전체 배출량의 67%를 차지하는 건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신축·사용 중·노후건물을 단계별로 나눠 맞춤형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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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33년까지 서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절반 수준까지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6일) ‘서울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건축 부문

이번 계획을 보면, 전체 배출량의 67%를 차지하는 건물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신축·사용 중·노후건물을 단계별로 나눠 맞춤형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신축 공공건물의 경우, 현재 에너지 자급자족 건물인증(ZEB) 5등급인 에너지 자립률 20% 달성 의무를 2030년까지 40%(ZEB 4등급)로, 또 2050년에는 60%(ZEB 3등급)로 강화합니다.

또, 주거와 비주거 건물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화 비율은 매년 0.5%포인트씩 올릴 예정입니다.

사용 중인 건물도 공공부문에서부터 온실가스 표준 배출량을 부여하는 온실가스 총량제를 실시하고, 총량제를 2026년까지 민간 건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교통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의 18%를 차지하는 교통부문에서는 친환경 차 확대, 자가용 운행 수요관리 정책이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33년까지 버스·택시와 배달 오토바이, 화물차, 어린이 통학버스 총 27만 9천 대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합니다.

또, 내년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 내부 운행을 제한하고, 4등급도 녹색 교통 지역 내부에선 운행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2035년부터는 내연기관 차 등록을 금지하는 등 규제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 에너지 부문

도시에 지열·수열·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보급도 확대합니다.

도시형 에너지시스템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1GW(기가와트)였던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2033년 3.3GW까지 늘리겠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설치 지원, 건물 신축·증축 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도 확대합니다.

이와 함께 10년 동안 지열 970MW(메가와트), 태양광 527MW, 연료전지 등 832MW를 추가 보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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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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