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양정아 "김승수가 사귀자 하면 만날 수 있어"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2024. 5. 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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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가 김승수·양정아의 핑크빛 분위기를 암시했다.

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와 양정아는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양정아는 "주위에서 하도 둘이 잘해보라 하니까 진짜 잘해보면 우리가 잘 될까?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느냐"라는 오연수의 질문에 "시작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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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가 김승수·양정아의 핑크빛 분위기를 암시했다.

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20년 지기 절친 김승수와 양정아는 오연수·손지창 부부와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한 캠핑카를 쓰게 된 김승수·양정아가 말 없이 어색한 분위기를 풍기자 서장훈은 "둘이 말이 없다는 건 굉장히 긴장하고 있다는 거다"라며 흥미진진해 했다. 이벤트 회사를 운영 중인 손지창은 "(둘이) 결혼 준비 내가 다 해주겠다. 신혼 여행까지 하와이 보내주겠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요리 재료 준비를 하며 양정아는 오연수와 따로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양정아는 "주위에서 하도 둘이 잘해보라 하니까 진짜 잘해보면 우리가 잘 될까?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잘됐으면 하는 생각이 있느냐"라는 오연수의 질문에 "시작 못 할 것도 없다"고 답했다.

양정아는 "만약에 승수가 적극적으로 '우리 만나볼까?'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도 "쟤가 남자로서 좋은 건지 사람으로 좋은 건지 모르겠다"라고 아리송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신뢰를 못하겠다. 특히 남자를. 사람에게 데인 경험이 있어서 친하지만 자꾸 두들겨보는 그런 게 생겼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승수는 양정아가 예쁘다고 얘기했던 머리핀을 기억했다가 깜짝 선물했고, 양정아는 "내가 예쁘다고 한 거 기억하느냐. 남자한테 머리핀 처음 받아본다"라면서 "이거 계속 하고 다녀 평생?"이라고 던져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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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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