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9 자주포부터 장갑차까지…호주로 간 진격의 ‘K-방산’

박지혜 2024. 5. 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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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 호주 멜버른으로 향하는 국산 장갑차 시제품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려 배를 타고, 호주에 도착합니다.

호주 정부와 우리 기업은 2021년, K9 자주포 1조원 대 수출 계약을 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장갑차 129대를 3조원 대 수출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습니다.

시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호주 현지 공장에서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합니다.

이렇게 생산된 한화의 장갑차 레드백 129대는 이곳에서 마지막 테스트를 거쳐 호주 군대로 가게 됩니다.

현지 방산업체와도 협력해 갑자기 캥거루가 튀어나오는 등 호주 맞춤형 긴급 상황도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잭슨 독허티 / 한화디펜스 비즈니스매니저]
"대학과 협력함으로써 그들의 연구를 활용할 수 있고, 이는 우리 제품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 우방국으로 꼽히는 호주와 우리나라 방산 산업이 굳건한 동맹을 재확인하며 K-방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호주 워클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4년 한호 언론교류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보도되었습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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