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첫 순유입

김남석 2024. 5. 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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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월 거래 시작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GBTC)의 순유입액은 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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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준 6300만달러 돌파
연합뉴스 제공.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1월 거래 시작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GBTC)의 순유입액은 6300만달러를 기록했다.

GTBC는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중 하나다. 다만 GTBC는 다른 ETF와 달리 비트코인 펀드에서 전환됐다. 현물 ETF 거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기존에 있던 자금이 대량으로 빠져나갔다.

지난 1일에만 1억6740만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지난 1월 이후 174억618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하지만 이번 거래 시작 이후 처음으로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혔던 GTBC가 순매도 행진을 마감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가상화폐 분석가는 "GBTC가 모든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매도 압력의 주요 원천이었다"며 "(GBTC 순유입 전환은) 매도 압력이 크게 줄고 수요는 증가하는 한편, 채굴자들이 생산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ETF가 매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만4088.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5만6000달러 선까지 후퇴한 뒤 3일부터 빠르게 가격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 3월 기록한 최고가(7만3780달러) 보다는 여전히 10% 이상 낮은 가격이다.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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