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리포그룹, 인니 노부은행 지분 40% 매입

임성원 2024. 5. 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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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리포그룹과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화 측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리포그룹에서는 존 리아디 대표와 아드리안 수헤르만 MPC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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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계약 체결
한화생명과 리포그룹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노부은행의 주식매매계약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아드리안 수헤르만 리포그룹 MPC대표, 존 리아디 리포그룹 대표.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리포그룹과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한화 측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동원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이, 리포그룹에서는 존 리아디 대표와 아드리안 수헤르만 MPC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화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리포손해보험을 인수한 데 이어 6월에는 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이번 계약으로 은행업까지 진출하며, 현지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억7979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매년 5%대의 안정적인 경제성장률(GDP)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는 인도네시아를 전초 기지로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화와 리포는 노부은행 등 금융계열 관련 협력을 넘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양 그룹이 지닌 인프라 및 네트워크는 물론 역량, 경험, 노하우 등을 다각도로 지원·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향후 절차는 '양국 감독당국 인허가 신청' 및 '양국 감독당국의 인허가 승인'이 남아있다.

이날 존 리아디 대표는 "김동원 사장과의 오랜 기간 우정과 신뢰처럼 두 회사 간 지속적인 협력과 긍정적 시너지도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여승주 부회장은 "이번 노부은행 지분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화의 디지털 역량과 리포그룹의 은행경영 노하우를 잘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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