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꼽은 韓 AI기업은… `삼성전자·SK텔레콤·네이버`

김나인 2024. 5. 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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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국내 대표 AI(인공지능)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MZ세대(1981년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삼성전자, SKT,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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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꼽은 국내 AI 기업. 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제공

MZ세대가 국내 대표 AI(인공지능)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MZ세대(1981년에서 201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삼성전자, SKT,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이어서 카카오,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을 국내 대표 AI 기업 톱10으로 꼽았다. 여러 영역에서 AI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들이 두루 선정됐다고 잡플래닛 측은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사용해 왔다. 텍스트 생성, 이미지 생성과 코드를 생성하는 모델을 포함하고 있어 업무를 돕는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안에서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갤럭시와 결합해 종합적인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한다.

2위에 오른 SKT는 AI 개인 비서 '에이닷', AI 데이터센터, LLM(대규모언어모델), AI반도체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에이닷' 가입자 수는 현재 400만명에 이른다. 지난달에는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세계 주요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지표 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SKT는 AI 인프라부터 핵심 기술, 서비스를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한편 글로벌 통신사들과 손잡고 AI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3위로 꼽힌 네이버는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를 플랫폼에 이식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플랫폼 사업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데이터와 IT인프라,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쌓은 IT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인텔 등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 공조해 AI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같은 뿌리에서 출발해 클라우드 사업에서 경쟁하는 NHN과도 AI 관련 협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 "AI에 관심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는 "톱3에 오른 기업은 폭발적인 기술 성장과 확장을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워가는 중"이라며 "AI의 두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업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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