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중국인 관광객에 비자 면제…직항 노선도 곧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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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가 중국인에 대해 관광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환구시보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 쿠바 관광장관은 최근 개최한 제42회 국가 관광박람회 폐막식에서 이달부터 일반 여권을 소지한 중국 시민에게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쿠바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상위 15개 국가에 포함된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하바나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 쿠바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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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쿠바가 중국인에 대해 관광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환구시보 등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르시아 쿠바 관광장관은 최근 개최한 제42회 국가 관광박람회 폐막식에서 이달부터 일반 여권을 소지한 중국 시민에게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중국~쿠바 직항 노선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마후이 쿠바 주재 중국 대사는 "직항편 운항 재개와 비자 면제는 양국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쿠바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매년 약 23%씩 증가했다. 쿠바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은 상위 15개 국가에 포함된다. 2018년에는 약 5만명의 중국인이 쿠바를 방문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으며 지난해 쿠바를 방문한 중국인은 1만8003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하바나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 쿠바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쑹웨이 베이징외국어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쿠바 항공노선은 양국 간 유일한 항공 노선으로 이는 남남 협력( 개도국 간 협력) 및 중-쿠바 관계 발전 협력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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