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79회 연속매진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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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금까지 79회 연속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 컴퍼니는 "'고도를 기다리며'가 지난해 12월 19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의 50회 공연을 시작으로 강동, 울산, 춘천, 세종, 강릉, 대구, 고양, 화성, 대전 9개 지역의 투어 공연에 이어 4월 26일부터 시작된 서울 공연까지 79회 연속 전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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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 시작으로 지역투어 재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금까지 79회 연속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 컴퍼니는 “‘고도를 기다리며’가 지난해 12월 19일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의 50회 공연을 시작으로 강동, 울산, 춘천, 세종, 강릉, 대구, 고양, 화성, 대전 9개 지역의 투어 공연에 이어 4월 26일부터 시작된 서울 공연까지 79회 연속 전석 매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 문학상을 받은 아일랜드 작가 사뮈엘 베케트의 대표작이다.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고도’라는 인물을 하염없이 기다리며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 부조리극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69년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의 연출로 초연한 후 50년간 극단 산울림에서만 1500회 가량 무대에 오른 고전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작품이지만 이번 공연의 인기는 특히 남다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공연은 매번 티켓 판매가 시작될 때마다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의 인기에는 150분간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고령배우들의 역할이 크다. 전세계 ‘고도를 기다리며' 작품 중 최고령 고고인 신구(88)와 최고령 디디 박근형(84)과 ‘포조’ 역할의 김학철, 지난 공연까지 함께 한 박정자 등이 펼치는 신들린 듯한 연기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젊은 세대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5일 서울 공연을 마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0일∼11일 부산 영화의전당을 시작으로 지역 투어공연을 시작한다. 31일∼6월 1일 부천시민회관, 6월 7일∼8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6월 14일∼15일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6월 21일∼22일 대구학생문화센터, 7월 5일∼6일 이천아트홀, 7월 12∼13일 익산예술의전당, 7월 19일∼20일 김포아트홀, 7월 27일∼28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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