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 '나쁜정치'" 거부권 시사 윤 대통령 지지율 30% 박스권 곤두박질

제주방송 정용기 2024. 5. 6.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혀 한달 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0.3%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임 720일만 이재명 대표와 회담에도
긍정평가 소폭 반등했지만 하락세 여전
지난달 29일 낮 서울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모두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 SBS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박스권에 갇혀 한달 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0.3%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0.1%포인트 소폭 상승했으나 하락세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4월 1주차 37.3%를 기록한 이후 32.6%, 32.3%, 30.2%로 3주 내리 하락해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에 따라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5.5%로 지난주에 이어 60%대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취임 720일 만에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처음으로 회담을 가지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으나,


지난 2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특검법 통과와 관련 "안타까운 죽음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며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법안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점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권역별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에서 각각 6.9%포인트, 1.4%포인트 올랐습니다.

부산·울산·경남과 서울, 대구·경북은 각각 3.1%포인트, 3.0%포인트, 1.5%포인트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3일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1%, 더불어민주당 36.1%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일주일 전보다 2.0%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1.0%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조국혁신당 13.4%, 개혁신당 5.4%, 새로운미래 2.5%, 진보당 0.8%, 기타정당 3.5%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입니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입니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입니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