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내린 결정” 성시경, 폭우 속 야외 콘서트 강행→무사히 마무리

성시경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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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가수 성시경이 폭우 속에서 야외 콘서트를 진행했다.

성시경은 5월 5일 개인 계정을 통해 "관객들 비 맞추는 게 정말 정말 정말 제일 싫은데요. 일방적으로 취소할 순 없고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2024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5일 폭우가 예고되면서 콘서트 진행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바. 이에 성시경은 공연을 앞두고 "(날씨를) 3만 번 들여다 본 것 같다. 심장이 조이듯 스트레스 받아서 몸이 아파보긴 처음"이라며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공연 기획사 S27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 당일 "'2024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 우천으로 인해 환불을 원하시는 관람객들은 전액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환불 절차는 추가적인 공지를 통해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기획사 측의 공지 이후 "원하는 분들만 오셔요. 대신 단단히 따뜻하게 하고 방수 대비하고 오셔요. 안 오시는 분들은 환불해드릴게요.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만나요"라고 전했다.

또 성시경은 "시경이 삼촌. 울지 말아요. 그림 그려줄게요. 공연 잘해요. 사랑해요"라는 글이 적힌 그림을 공유하며 "아인아 고맙다. 삼촌 안 울고 힘낼게"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이날 공연은 폭우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성시경은 공연 이후 자신의 게시물에 "고맙습니다. 다들 꼭 뜨거운 국물 소주"라는 댓글로 관람객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관람객들은 "오늘 모든 것이 완벽한 콘서트였어요" "비 맞고 고생하셨는데 컨디션 관리 잘해서 내일 잘 마무리하세요" "오늘 역대급 꿀잼. 추억 많이 쌓고 갑니다" 등 답댓글을 남겼다.

또 성시경은 한 팬이 "저 따라온 남편 기침해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미안하고 고맙다 해줘요"라고 답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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