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드리면 고소"…오피스텔 주차장 1칸 짐 쌓아놓고 독점한 입주민

신초롱 기자 2024. 5. 6.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짐을 쌓아두고 독점 사용한 입주민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장 물건 적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을 혼자서 전용으로 사용하려고 물건들을 적치해 이웃 주민들과 갈등이 심하다. 관리 사무소 보안 직원이 경고하거나 안내문을 부착하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응징할 방법 없나. 조언 구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배드림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짐을 쌓아두고 독점 사용한 입주민을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장 물건 적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을 혼자서 전용으로 사용하려고 물건들을 적치해 이웃 주민들과 갈등이 심하다. 관리 사무소 보안 직원이 경고하거나 안내문을 부착하면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응징할 방법 없나. 조언 구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차장 한 칸에 사다리, 공간 박스 등 잡동사니를 잔뜩 넣어둔 채 막아놓은 모습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차선 물고 주차하면 된다. 사람은 자기보다 더 상상 이상의 사람을 만나봐야 느낀다", "물건 치워달라고 하소연해 봐라. 다른 분들도 알아야 누구에게 말할지 알지 않나", "안전 신문고에 매일 한 장씩 찍어서 신고해라. 법대로 하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차장 자리 맡기 문제가 거듭 제기되자 지난해 4월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차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사람이 차 진입을 방해하거나 물건을 쌓아 통행을 막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차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소관위 심사 단계에 머물러 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