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중립 불필요' 주장에 "공부해보면 부끄러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이 '의장이 되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해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2일 민주당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주지 않으면 자신의 순방을 막겠다고 압박한 데 대해서도 "팬덤정치, 진영정치 영향으로 '묻지마 공격'하는 게 습관화가 돼서 그런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차기 국회의장 후보들이 '의장이 되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고 말한 데 대해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김 의장은 어제 MBN과의 인터뷰에서 "한쪽 당적을 계속 가지고 편파 된 행정과 편파 된 의장 역할을 하면 그 의장은 꼭두각시에 불과할 것"이라며 "조금 더 공부하고 우리 의회의 역사를 보면 스스로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장은 "2002년 정치 개혁을 하면서 적어도 행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고 감독하려면 국회의장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해서 영국 등의 예를 들어 국회의장이 당적을 안 갖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2일 민주당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어주지 않으면 자신의 순방을 막겠다고 압박한 데 대해서도 "팬덤정치, 진영정치 영향으로 '묻지마 공격'하는 게 습관화가 돼서 그런 것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 의장은 '채상병 특검법'을 결국 상정시키기로 결정한 데 대해선 "윤석열 정부가 하도 거부권을 많이 행사했다"며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하면 5월 말 다시 한번 본회의를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표결할 수밖에 없다 판단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5471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제주, 호우·강풍 특보 해제‥항공기 운항 정상화
- 민주 박찬대"'명품백 의혹' 수사, 검찰-대통령실 긴장관계 형성 의심"
-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원 7명 "이달 중순까지" 소환 통보
- 복지부, "병원이 주치의 사직·휴직으로 환자 피해없게 조치해달라" 공문
- 손흥민, 리그 통산 120호골 달성‥팀은 패배
- "뚱뚱하니 뛰어" 러닝머신 강요에 아들 사망
- '13·14·15·16' 연속 번호 당첨‥"다음엔 1·2·3·4·5·6?"
- 강풍에 구조물 쓰러지고, 폭우에 곳곳 '땅꺼짐'
- 이스라엘, 알자지라 방송 퇴출‥휴전 협상 '난항'
- 법원 "거문도 간첩 사건, '고문·폭행' 일가족에 55억 배상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