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함소원, 2년만 방송 출연에 韓 복귀설 “전직 연예인, 딸 때문 출연” 해명 [종합]

장예솔 2024. 5. 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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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한국 방송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5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MC 김용만, 허경환, 조정민이 명동을 찾은 가운데 함소원과 딸 혜정 양이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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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DB
MBN ‘가보자GO’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한국 방송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5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MC 김용만, 허경환, 조정민이 명동을 찾은 가운데 함소원과 딸 혜정 양이 깜짝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함소원은 중국 방송 미팅차 명동에 왔다며 과거 방송 출연으로 친분을 맺은 김용만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해당 방송이 공개되자 '함소원이 한국 방송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함소원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에 휘말리며 한국에서의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함소원은 시부모의 별장, 시어머니 통화 상대 등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다 사실이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 변명하지 않겠다"며 프로그램에서 하차, 이후 '아내의 맛'도 폐지 수순을 밟았다. 함소원은 1년 뒤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복귀설이 불거지자 함소원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촬영은 순전히 혜정이에 의해 진행되었다. 당시 베트남에 살던 저희는 3월의 한국이 그리 추우리라 전혀 예상 못했고, 저도 화장 안 한 얼굴에 선크림 두 번 덧바른 얼굴로 미팅을 가는 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카메라 수십 대가 있는 걸 보고 전직 연예인, 지금은 그냥 혜정 엄마로 활동하는 제가 '동료 혹은 친구 선배님들이 촬영 중이시겠구나' 인지하고 지나치려 하는데 혜정이가 '엄마도 연예인이잖아. 나 사진 찍고 싶어'라며 땡깡 부리듯 촬영 현장을 맴돌았다"고 털어놨다.

남편 진화의 배려로 촬영을 구경하던 중 인터뷰에 참여했다는 함소원은 "많은 분들이 '복귀냐', '반갑다' 전화 오셨는데 혜정이 때문에 잠깐이라도 여러분께 인사드릴 기회가 생겨서 저는 그저 감사하고 고맙다. 100% 우연으로 방송 출연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린다"며 복귀를 위한 방송 출연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두고 있다. 베트남살이를 마치고 중국 광저우로 이사한 함소원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요즘 한국에 살 집 보러 매달 들어간다. 3월에 또 한국 간다", "진화와 어제 부부 싸움을 했다. 지금 말을 안 하고 있다. 딸 앞에서 싸우면 딸이 '화해해'라고 말하는데 웃기다"며 가감 없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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