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양론' 보은 3산업단지 84만㎡ 조성 강행…"지역 미래발전의 축"

장인수 기자 2024. 5. 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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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찬반양론으로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3산업단지 조성을 강행한다.

반면 보은군 전문건설협회 회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은 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환영한다"며 찬성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 발전 축으로 보은 3산단 조성은 꼭 필요한 현안사업"이라며 "다음 주 중에 정확한 입장과 향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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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재산관리계획안 통과…탄부면 일대에
2028년 준공목표…군, 이번주 입장·향후 일정 등 제시 예정
보은 3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인 탄부면 고승리·사직리 일대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찬반양론으로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3산업단지 조성을 강행한다.

6일 보은군에 따르면 군의회에 제출한 보은 3일반산업단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

이 안을 보면, 탄부면 고승리·사직리 일대 산단 예정지는 사유지와 국·공유지 412필지 84만9329㎡(25만6922평) 규모다. 이 가운데 사유지 매입을 위한 토지보상비로 199억100만 원을 계상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토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는 2028년까지 산단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산단조성 비용은 1143억1100만 원, 기타 124억6400만 원으로 총 1466억76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산단 조성을 두고 지역민 간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군이 강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지난해부터 산단 예정지 인근 탄부면 사직리․고승리 주민들은 산업단지반대추진위원회를 꾸려 "주민들의 생존권을 빼앗아가는 산단 조성을 결사반대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공장에서 나올 수 있는 유독물질 등에 대한 안전성도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산단 조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반면 보은군 전문건설협회 회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은 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환영한다"며 찬성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 발전 축으로 보은 3산단 조성은 꼭 필요한 현안사업"이라며 "다음 주 중에 정확한 입장과 향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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