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강풍특보 해제…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재개

[KBS 제주]강풍으로 무더기 결항이 속출했던 제주공항에서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6일)부터 항공편이 정상 운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늘 오전 6시 30분 김포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 지역에 몰아치던 비바람이 밤사이 잦아들면서 호우·강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주말 이틀 동안 한라산 삼각봉에 1,00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고, 제주도 북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도 100~200mm 안팎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제주도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도 해제되면서 오늘 제주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은 정상 운항할 예정입니다.

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