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에 한 번꼴 사고…춘천시, 시내버스에 인공지능 카메라 운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버스 전방과 내부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운용한다.
지역 노선버스 운수업체인 춘천시민버스가 최근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춘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내버스 교통사고율과 신호위반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춘천시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관련 교통사고는 전체 120건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내버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버스 전방과 내부에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설치해 운용한다.
지역 노선버스 운수업체인 춘천시민버스가 최근 TS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노선버스 안전운전 모니터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시내버스 전방과 내부에 AI 영상분석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춘천지역 전체 시내버스 109대 가운데 47대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방에 설치한 영상분석 카메라는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난폭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등을 감지해 위험 경보를 운전자에게 보낸다.
내부 카메라는 주시 태만, 졸음운전, 휴대전화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 흡연 등을 감지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고, 운수회사 및 운전자에게 안전운전 보고서도 제공한다.
춘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내버스 교통사고율과 신호위반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춘천시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관련 교통사고는 전체 120건에 달했다.
3일에 한 번꼴로 크고 작은 시내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이에 춘천시는 최근 대중교통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시내버스 통합 운행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그동안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운행시스템을 개편 중이다.
정해용 춘천시 교통과장은 6일 "해당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율 감소 등 도입 효과가 검증된다면 앞으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휴대전화 문자 확인하다 4명 사망 교통사고 낸 버스 기사 집유 | 연합뉴스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 여성 사망…동숙 한국 남성 체포 | 연합뉴스
- 日 야스쿠니신사에 빨간 스프레이로 '화장실' 낙서…수사 착수 | 연합뉴스
- 인천 영종도 해안서 무더기로 발견된 실탄 42발 정체는 | 연합뉴스
- "사람 죽였다" 경찰에 자수한 뒤 숨진 30대 남성 | 연합뉴스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다음 날 팬 행사서 1천명 포옹 | 연합뉴스
- 죽은 새끼 업고 다닌 어미 남방큰돌고래 또 발견…벌써 7번째 | 연합뉴스
- '개인파산' 홍록기 소유 오피스텔 이어 아파트도 경매 나와 | 연합뉴스
- "졸리-피트 딸, 성인 되자 개명 신청…성 '피트' 빼달라" | 연합뉴스
- 지리산 탐방로서 목격된 반달가슴곰…발견 시 조용히 자리 떠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