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오송역 BRT 'B6노선' 신설...'전기굴절버스' 투입

곽우석 기자 2024. 5. 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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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청주 오송역을 운행하는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B6 노선'이 추가로 신설되고, 세종 내부순환 BRT B0노선 운행 회수가 늘어나는 등 BRT노선이 확대 운영된다.

세종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BRT 노선을 일부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세종터미널과 오송역을 오가는 B6노선이 새롭게 신설된다.

현 B2노선(반석역-세종버스터미널-오송역)의 혼잡도를 분담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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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개편, 출퇴근 시간 혼잡도 개선 및 교통수단 간 연계 강화
전기굴절버스. 세종도시교통공사 제공

세종과 청주 오송역을 운행하는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 'B6 노선'이 추가로 신설되고, 세종 내부순환 BRT B0노선 운행 회수가 늘어나는 등 BRT노선이 확대 운영된다.

세종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BRT 노선을 일부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세종터미널과 오송역을 오가는 B6노선이 새롭게 신설된다. 이 구간에는 대용량 전기굴절버스가 4대 투입돼 하루 왕복 40회 운행한다. 현 B2노선(반석역-세종버스터미널-오송역)의 혼잡도를 분담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굴절버스 운행으로 혼잡도 높은 해당 구간의 운송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굴절버스는 2량 이상의 차량을 1편성으로 연결해 운행하는 버스로, BRT에 최적화해 대도시 대량교통수요를 감당할 목적으로 개발된 차량이다. 일반버스의 길이가 11-14m인데 반해 굴절버스는 18m 정도로, 승차가능 승객수가 일반 버스에 비해 많다.

또 현재 B0노선(순환형BRT)은 차량 2대를 증차해 운행횟수를 총 112회까지 늘릴 예정이다. 배차간격은 기존 10-36분에서 4-15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이 노선은 그간 버스 10대가 양방향 각 97회를 운행해 왔다.

아울러 B0·B2·B4노선의 휴일감차를 폐지해 평일과 동일하게 운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저감,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강화 등 시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BRT도로 전경.대전일보DB

이와 함께 오는 6월까지 시내버스 5개 노선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최근 '노선입찰(한정면허)' 방식을 통해 운영업체를 선정한 상태로, 상반기 중 신규 노선을 운행할 방침이다.

신설노선의 기점은 올해부터 본격 개발되는 누리동(6-1생활권)으로, 한별동·산울동의 교통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신도시 곳곳을 순환하게 된다. 2개 노선의 종점은 오는 9월 문을 열 계획인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로 정해졌다.

특히 '누리동-국립세종수목원-국립박물관단지-누리동' 노선의 경우 도로 존치가 확정된 금강 북단의 국지도 96호선을 거쳐 중앙녹지공간을 순환하도록 계획돼 주목된다.

통합환승요금체계 도입 시 이동 예시. 행복청 제공

또 오는 9월에는 대중교통 월 정액권 '이응패스'를 도입하고, 올해 안으로 세종 행복도시권 대중교통 통합환승요금체계를 확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더욱 개선키로 했다.

현재 신도시(행복도시) 1·2생활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셔클 서비스도 전 생활권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세종지역 버스 총 누적 이용객은 2022년(1752만명) 대비 11.7%(205만명) 증가한 1957만명으로, 2000만명에 육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BRT 노선개편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와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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