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인프라 갖춘 전북, 아동·청소년 체육활동에 활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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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전북자치도가 이를 아동·청소년 체육활동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는 "전북은 1997년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하며 구축한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보유하고 있고, 강원, 경기와 함께 전국에서 몇 없는 동계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전북은 시설기반이 중요한 동계스포츠 종목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나 이를 도내 아동·청소년 체육활동에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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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동계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전북자치도가 이를 아동·청소년 체육활동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동계스포츠가 가능한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아동·청소년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정훈 전북자치도의원(무주)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아동·청소년들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 경험을 충족하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동계종목의 생활체육화를 위해 전북자치도만의 차별화된 발전방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정부와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학교 스포츠클럽을 통해 과거에 비해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이 학교와 일상에서 시행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전북자치도 내 학교 및 지역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주로 구기종목이나 하계스포츠 종목에 치중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북은 1997년도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개최하며 구축한 ‘무주덕유산리조트’를 보유하고 있고, 강원, 경기와 함께 전국에서 몇 없는 동계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전북은 시설기반이 중요한 동계스포츠 종목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나 이를 도내 아동·청소년 체육활동에 적극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강원자치도의 경우 ‘평창동계스포츠클럽’, ‘윈터700스포츠클럽’ 등 동계종목 맞춤형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고, 강원도교육청은 동계스포츠 캠프를 진행하는 등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있다”며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타지역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동계스포츠 체험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최대한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어느 지자체보다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동계스포츠 복지를 실현할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북자치도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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