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실사 대비…월정교 만찬장으로 제안

최창호 기자 2024. 5. 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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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경북 경주시가 세계 정상들의 만찬장을 월정교로 제안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주시는 외교부에 529쪽 분량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32차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국내 도시는 경주, 인천, 제주도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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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등 내빈들이 지난해 3월30일 경주 보문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APCE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범시민유치위원회에서 경주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3.3.3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이펙)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경북 경주시가 세계 정상들의 만찬장을 월정교로 제안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주시는 외교부에 529쪽 분량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치 신청서에는 경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점과 세계 정상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풍부한 숙박시설과 경호안전, 회의기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점을 담고 있다.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개막행사가 지난해 3월25일 경북 경주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이 축제는 한·중·일간의 문화교류와 이해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각국의 문화도시를 선정해 열린다. 2022.3.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또 국빈 만찬장으로 사적 제457호인 월정교를 제안했다.

월정교는 신라 제 35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축조된 교량으로 2018년 4월 복원됐으며 첨성대, 불국사, 석굴암과 경주를 대표하는 명소다.

주낙영 시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쵀됐던 회의에서는 대학교 기숙사를 사용했고, 멕시코 나스포카스 회의는 인구 6만여 명이 있는 관광도시에서 개최됐다"며 "경주시는 유치를 신청한 경쟁 도시들보다 숙박, 안전, 관광 등 모든 점에서 완벽하다"고 말했다.

제32차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 국내 도시는 경주, 인천, 제주도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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